12일 방송된 SBS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MC 성유리가 옛 핑클 시절 함께 활동했던 가수 이효리와 통화하다 눈물을 보였다. ⓒSBS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캡쳐
12일 방송된 SBS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MC 성유리가 옛 핑클 시절 함께 활동했던 가수 이효리와 통화하다 눈물을 보였다. ⓒSBS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캡쳐

SBS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MC 성유리(33)가 가수 이효리(35)와 통화하다가 눈물을 흘렸다.

12일 방송된 신년특집 '힐링캠프'는 MC들의 ‘절친’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꾸며졌다. 

성유리는 이날 출연한 김제동으로부터 이효리의 전화번호를 받아 몇 년 만에 통화했다.  

이효리는 성유리에게 "괜히 미안해서 전화를 못했다"며 “나도 지난번에 '매직아이'에서 너랑 이진한테 전화 하는 게 있어 했더니 번호가 아니더라. 내가 너무 애들한테 무심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전화를 끊고 난 성유리는 "이렇게 전화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왜 그동안 전화를 안했나 생각이 든다"며 “미안한 마음 반 반가운 마음 반이 든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앞서 이효리와 성유리는 1998년 걸그룹 '핑클' 멤버로 데뷔해 함께 활동한 바 있다. 핑클은 '영원한 사랑' '내 남자친구에게' '루비' 등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05년 'Forever Fin.K.L'을 끝으로 멤버들이 각자 활동을 시작하며 불화설이 돌기도 했다. 

한편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힐링캠프'는 전국 시청률 7.4%를 기록하며 1위를 탈환한 바 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는 6.5%, MBC 다큐멘터리 '대한민국 2부'는 2.9%의 시청률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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