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6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변화와 희망의 새 시대, 문화로 여는 힘찬 새해 - 2015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온 국민이 화합하여 새롭게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염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문화예술, 종교, 언론, 입법, 사법, 경제 등 각계 주요 인사와 국가유공자, 파독광부·간호사, 다문화가족, 자원봉사자, 차세대 인재 등 일반 국민 700명을 포함해 2천여 명이 초청됐다.

음악회 1부는 '창의와 융합으로 다져가는 문화융성'이라는 주제로 막을 연다.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공연에 이어 피아니스트 박종훈· 이윤수, 국악인 안이호, 해금연주가 조혜령이 한 무대에 오른다. 슈퍼스타K 시즌6 우승자 곽진언, 김필, 임도혁은 다문화단원으로 구성된 레인보우합창단과 함께 노래를 부른다. 

또 재일한국인 2세 피아니스트 양방언과 퓨전국악실내악단인 슬기둥의 협연,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과 오케스트라도 공연한다.

2부에서는 '광복 70주년, 새로운 도약의 대한민국'이라는 주제 아래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 해를 희망차게 시작하는 역동적 음악으로 국내외를 아우르는 한민족 대통합을 염원한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임헌정 예술감독이 한국방송공사(KBS) 교향악단과 함께 연주하는 '본조 아리랑'을 시작으로 국악인 남상일과 뮤지컬 배우 윤형렬, 바이올린 영재 이수빈, 장애청년사물놀이패 땀띠 등이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으로 국립합창단, 사조비빔밥마을 합창단, 통일하모니, 시각장애우로 구성된 라파엘 코러스, 시비에스(CBS) 어린이합창단이 안익태의 '한국 환상곡'을 부르면서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KBS 1TV를 통해 11일 오후 5시40분부터 약 80분간 전국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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