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시청자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킨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특집
90년대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시청자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킨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특집 ⓒ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쳐

큰 인기를 끈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 특집이 다큐멘터리로 제작된다.

6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번 다큐멘터리는 VJ들이 촬영한 '토토가' 제작과정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다. MBC측은 10월 '토토가' 첫 촬영 때부터 본 공연날인 12월18일까지 전 제작과정을 카메라에 담아 왔다. 

연출은 교양제작국의 김인수 PD가 맡는다. 김 PD는 MBC 다큐멘터리 시리즈인 '휴먼다큐-사랑'을 연출했다. 김태호 PD와는 입사 동기다. 

현재 MBC 측은 편성 등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 중이다. 완성된 다큐멘터리는 설 특집 프로그램으로 편성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 27일과 이달 3일 방송된 '토토가'는 1990년대를 풍미한 가수들이 합동 콘서트를 여는 모습을 그렸다. 그룹 '터보' 'S.E.S' '지누션' '쿨'과 김건모, 엄정화, 김현정, 조성모, 소찬휘, 이정현 등 90년대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일 '토토가' 시청률은 전국 기준 22.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TNMS에 따르면 평균시청률이 29.6%에 달하는 등 올해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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