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이 2일 올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스완지시티 홈페이지
기성용이 2일 올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스완지시티 홈페이지

 

기성용(26)이 올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는 2일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퀸즈파크 레인저스와의 2014-15시즌 EPL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스완지는 전반 20분 상대팀 르로이 페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르로이 페르는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낸 공을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스완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라커룸으로 들어간 스완지는 후반 들어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퀸즈파크 레인저스의 골문은 단단했다. 후반 막바지 스완지의 라우틀리지가 퇴장을 당하면서 10대 11 수적 열세까지 등에 업고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경기 종료직전인 후반 47분 오른쪽에서 기성용이 내준 패스를 받은 보니가 절묘한 터닝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기성용의 시즌 첫 어시스트가 나온 순간이었다.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한 스완지는 8승5무7패 승점 29점으로 리그 9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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