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모임(79·사진)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유한양행의 ‘유일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모임 전 장관은 전 재산을 후학 양성을 위해 모교에 환원하는 등 평생 남을 위한 봉사의 삶을 실천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김 전 장관은 1959년 연세대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존스홉킨스대에서 국내 간호사 최초로 박사학위(보건학)를 취득했다. 이후 연세대 간호대학 교수,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간호정책고문 등을 역임했다. 제11대 국회의원과 보건복지부 장관(1998~1999)을 역임하면서 정치 및 행정가로 다양한 대외 활동을 펼쳐왔다.

유일한상은 1995년 유일한 박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그의 위대한 삶과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시상식은 2015년 1월 1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