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 ⓒ메가박스 제공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 ⓒ메가박스 제공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 체인인 메가박스가 중국 기업에 팔릴 전망이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메가박스 최대 주주인 맥쿼리펀드는 중국 투자사인 오리엔트스타캐피털 컨소시엄과 회사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가격은 지분 100% 기준 5천700억원으로 알려졌다.

메가박스 대주주 지분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가진 중앙일보 계열사 제이콘텐트리가 30일 내에 권리를 행사하지 않으면 오리엔트스타캐피털이 메가박스를 인수한다.

오리엔트스타캐피털은 중국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가진 미디어 기업을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중국 미디어 기업이 국내 극장업계에 진출하는 발판이 마련되리라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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