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여성 경제활동인구는 237만7000명으로 53.6%에 달했다. ⓒ서울시
서울의 여성 경제활동인구는 237만7000명으로 53.6%에 달했다. ⓒ서울시

 

서울에 사는 경력단절 여성의 비율이 남성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서울 거주 여성의 경제활동에 대한 구체적 현황과 자료를 담은 ‘성별분리통계’를 포함한 ‘2014 성(姓) 인지 통계’를 23일 공개했다.

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여성 경제활동인구는 2000년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 8월 기준 237만7000명으로 53.6%에 달했지만 남성에 비하면 여전히 19.7%포인트 낮은 수준이다.특히 지난해 서울시 경력단절자 중 여성의 비율은 67%로 남성(33%)의 두 배에 달했다.

경력단절자의 퇴직사유로는 개인, 가족 관련 이유(61.4%)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시간, 보수 등 불만족이 9.1%, 육아 7.8%, 가사 3.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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