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들이 23일 새벽 1시부터 접속 불가능한 상태로 알려졌다. ⓒ인터뷰 포스터
북한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들이 23일 새벽 1시부터 접속 불가능한 상태로 알려졌다. ⓒ인터뷰 포스터

 

북한이 운영하는 인터넷 서버가 23일 새벽 1시부터 다운됐다.

북한 매체를 24시간 모니터링해온 연합뉴스는 전날까지만 해도 모든 매체에 접속이 가능했지만 이날 새벽 1시부터 갑자기 접속이 불가능해졌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8시께 북한 관영통신인 조선중앙통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북한이 운영하는 홈페이지 접속이 불가능했다.

또 대남선전용 인터넷매체인 우리민족끼리, 대외용 포털사이트 내나라 등은 새벽 6시부터 접속이 불안정한 상태가 계속됐다.

이들 홈페이지는 새벽 1시 이전에는 아무 문제 없이 접속이 가능했다.

이번 북한 서버 다운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비례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공언한 지 사흘만으로 일각에서는 미국의 보복 공격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앞서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대응 조치 일부는 가시적일 것이고 일부는 눈에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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