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부터)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왼쪽 부터)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북한이 19일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측에 23일 또는 24일 개성공단에서 방문해줄 것을 요청했다. 

통일부는 이날 오후 6시55분께 “금일 오후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가 판문점 채널을 통해 김대중평화센터와 현대아산 앞으로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북 아태평화위는 통지문에서 “김정일 사망 3주기에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회장이 조의를 표시한 데 대해 김양건 비서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23일 또는 24일 개성공업지구를 방문해달라”고 요청했다.

통지문은 김대중평화센터와 현대아산에 전달됐다. 

앞서 16일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들과 현대아산 조건식 사장이 김정일 위원장 3주기를 맞아 조화를 전달했다. 

통일부는 김대중평화센터와 현대아산이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힐 경우 방북 승인 여부를 검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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