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가 본드를 흡입하는 비행소녀 상미 역으로 출연했던 영화 써니.
천우희가 본드를 흡입하는 비행소녀 '상미' 역으로 출연했던 영화 '써니'.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의 주인공 천우희가 온라인상 화제로 떠오르며, 그가 과거에 출연했던 영화 ‘써니’도 재조명받고 있다.

천우희는 ‘써니’에서 본드를 마시는 비행 여고생 상미 역으로 출연해 영화팬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짧은 분량이었지만 본드를 흡입한 후 창백한 얼굴로 바들바들 떠는 연기, 민효린의 얼굴에 상처를 입히는 소름끼치는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천우희는 2004년 개봉된 영화 ‘신부수업’을 통해 데뷔했다. 영화 '마더', ‘한공주’, ‘카트’, ‘출중한 여자’ 등에 출연하며 뛰어난 연기로 평단의 인정을 받아 왔다. 

천우희는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예관에서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한공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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