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16일 오전 시청 다슬방에서 김윤식 시흥시장과 시흥시 내 콜택시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용 택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명성교통·재연운수·양지교통 등 법인택시 3개, 시흥사랑콜·아주골·윈콜 등 개인택시조합 3개 등 총 6개 콜택시 대표가 참여했다.
업무용 택시 이용은 공무원의 행정업무 수행을 위한 현지 확인, 주민 지원을 위한 가정방문, 회의 참석, 행사 지원 등 차량이 필요한 직원들이 업무 협약된 콜택시를 이용한 뒤 전용카드로 결제하도록 해 직원들의 이용 편의는 물론 예산집행에도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김윤식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경기침체로 택시업계가 불황을 겪고 있는데 업무용 택시 이용으로 지역경제에 적게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까지 시범운영 한 뒤 직원 만족도 및 성과 분석을 통해 효과가 검증되면 점진적으로 공용차량을 감축하고 업무용 택시 이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흥=송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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