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 FC 020 아톰급 매치에서 송가연과 사토미 타카노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 FC 020' 아톰급 매치에서 송가연과 사토미 타카노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방송화면 캡쳐

 

'송가연 사토미'

‘미녀 파이터’ 송가연이 일본 주짓수 강자 사토미에게 경험부족으로 서브미션패배를 당했다.

14일 송가연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 FC 020' 아톰급 매치에서 사토미 타카노(25ㆍ일본)를 상대로 1라운드에서 패배했다.

입국 당시 “한국의 아이돌에게지지 않겠다”며 송가연을 도발한 사토미는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펀치와 킥에 이어 테이크다운까지 성공시켜 송가연에 기선을 제압했다.

송가연도 이에 뒤질세라 펀치를 상대의 안면에 적중시키며 분위기를 되찾는 듯 보였다.

그러나 송가연은 1라운드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사토미의 기무라 락 기술에 걸려 다시 한 번 테이크다운을 허용했다. 기무라 락은 상대의 건관절과 주관절을 운동범위 이상으로 꺾어 상대의 어깨를 부숴버리는 서브미션 기술이다.

결국 송가연은 종료 32초를 남기고 기무라 기술에 의해 탭을 치고 서브미션패를 당했다.

송가연 사토미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송가연 사토미, 아쉽다", "송가연 사토미, 송가연 기술연마 더해라", "송가연 사토미, 사토미가 잘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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