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36·사진)가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가 주최하는 2014 푸른미디어상 시상식에서 언어상을 수상했다.

언어상은 정확한 방송 용어와 재치로 연예오락 프로그램의 품격을 높인 방송 진행자에게 주는 상으로 민우회 관계자는 “SBS ‘매직아이’를 진행하며 데이트 폭력, 외모지상주의 등의 다소 딱딱하고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쉬운 언어로 이야기하여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맞췄을 뿐 아니라 솔직하지만 거칠지 않은 표현을 사용해 공감을 이끌어내는 등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올해로 17번째를 맞는 ‘푸른미디어상’은 언어상 외에 어린이상에 EBS ‘잭과팡’, 특별상에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014 푸른미디어상 시상식은 12월 11일 오후 3시 목동 방송회관 3층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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