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민규 작가와, 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뉴시스·여성신문
(왼쪽부터) 박민규 작가와, 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뉴시스·여성신문

박민규(46·사진)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가 영화화된다. 

8일 제작사 메인타이틀픽쳐스는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의 출판사인 위즈덤하우스와 영화 제작 허락 계약서를 체결, 영화 제작에 들어가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는 못생긴 여자와 못생긴 여자를 사랑했던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프랑스의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동명 피아노 연주곡에서 제목을 따왔다.  이 음악은 스페인 화가 벨라스케스의 '라스 메니나스'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한 음악이다. 소설의 표지 그림이 '라스 메니나스'인 것은 이 그림에서 영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제작사는 작품이 영화화 될 경우 외모 지상주의에 빠진 현 세대에 큰 울림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작사는 조만간 작품의 감독 선정에 들어갈 예정이며, 오는 2016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