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4에 참가해 화제에 오른 정승환이 지난 9월 Mnet 슈퍼스타 K6에서 선보인 무대(사진)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K팝스타 4'에 참가해 화제에 오른 정승환이 지난 9월 Mnet '슈퍼스타 K6'에서 선보인 무대(사진)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MNET 방송화면 캡쳐

K팝스타4 정승환, 슈스케에선 혹평?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4'에 참가한 정승환(19)의 노래 실력이 화제에 오르며, 정승환이 지난 9월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6'에서 선보인 무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승환은 당시 '슈퍼스타K6'에 출연해 본선 슈퍼위크까지 진출했다. 슈퍼위크 무대에서 정승환은 다른 참가자 박필규·김정훈과 팀을 이뤄 김형중의 '그녀가 웃잖아'를 불렀다.

하지만 이들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는 혹평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음역대나 화음 측면에서 이들의 호흡이 잘 맞지 않았다고 평가했고, 정승환은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그런 정승환에게 이번 'K팝스타 4' 도전은 음악 인생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7일 'K팝스타 4'에서 김조한의 곡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불러 모두의 호평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심사위원 양현석은 "정승환에게 빠졌다. 대단한 흡인력을 가지고 있다. 만약 이 노래를 나 혼자 들었다면 울었을 것"이라며 극찬했다. 유희열도 "가요로 남자 참가자가 심사위원 마음을 빼앗은 건 정승환이 처음이다. 내가 진행하는 '스케치북'에 발라드 4대 천왕이라는 스페셜 무대를 만들어서 정승환을 출연시키고 싶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박진영도 "이렇게 노래하는 가수가 없기 때문에 (정승환이) 가요계에 나와야 한다"며 찬사를 보냈다. 

한편 정승환이 부른 '사랑에 빠지고 싶다'는 8일 오전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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