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새벽부터 서울과 중부 서해안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뉴시스·여성신문
8일 새벽부터 서울과 중부 서해안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뉴시스·여성신문
 

절기상 '대설(大雪)'인 7일 이후로 본격적인 겨울철 날씨가 나타날 전망이다. 8일에도 영하의 기온이 지속되며 새벽부터 서울과 중부 서해안 지역에는 눈이 내린다. 

기상청은 전국 곳곳에서 7일 밤부터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했다. 8일 새벽을 기해 경기도(오산시, 평택시, 용인시, 이천시, 안성시, 화성시, 여주시, 양평군)와 충청남도(천안시, 아산시, 태안군, 당진시, 서산시), 충청북도(진천군, 음성군)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남부·충청남북도·전라북도·경북 북부·서해5도 2∼5㎝, 서울·경기 북부·강원도·경북 남부·경남내륙·울릉도·독도 1∼3㎝, 전남동부내륙·제주도산간·강원동해안 1㎝ 내외 등이다.

8일 오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나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칠 예상이다. 반면 대설 경보가 내려진 경기북부, 울릉도 등지에는 8일까지 눈이 이어지겠다.  

한편 7일 저녁 현재 중북부지방을 중심으로 -10℃ 안팎까지 기온이 내려가 경기북부와 강원도, 충북일부지역을 중심으로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와 경남지방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린 상태다.

기상청은 목요일인 11일에도 전국에 눈과 비가 내리고 매서운 추위가 닥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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