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공주, 카트 등에서 열연한 배우 천우희가 ‘여성영화인상’ 연기상을 수상했다.
영화 '한공주', '카트' 등에서 열연한 배우 천우희가 ‘여성영화인상’ 연기상을 수상했다. ⓒ무비꼴라쥬, 리틀빅픽쳐스 제공

배우 천우희(28)가 12월 4일 서울 안국동 씨네코드 선재에서 열린 '2014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에서 연기상을 수상했다.

천우희는 영화 ‘써니’, ‘마더’ '카트'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한공주’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하며 배우로서의 진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천우희는 앞서 영화평론가협회상 시상식에서도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천우희는 5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상소감 얘기하다 울컥했으나 꾹 참았다.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특별하고 멋진 오늘, 멋진 선물. 아빠 생신 축하해,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트로피를 얼굴에 댄 채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짓고 있는 천우희의 모습이 담겨있다. 

한편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최고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과 공로상, 연기상과 함께 5개 부문상(제작/프로듀서, 홍보마케팅, 연출/시나리오, 기술, 단편/다큐멘터리)을 선정해 수여함으로써 2014년 주목할 만한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을 조명하는 행사다. 최고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은 영화 ‘카트’의 배우 염정아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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