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 후배들에게 귀감 되겠다”

 

창군 이래 처음으로 여성 예비군 지휘관이 탄생했다. 국방부는 지난 11월 28일 이도이(53·여군 31기·사진) 예비역 육군 대령을 예비군 지휘관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 예비역 대령은 여군31기 보병병과 출신으로 육군51사단지역(수원·화성) 대학직장 연대장에 지망했다. 1965년 소위로 임관한 이 예비역 대령은 25사단 신교대대장과 군수참모, 국방부 군수관리관실 비군사화담당 및 물자정책담당, 5군지사 행정지원처장 등을 역임하고 2012년 말 전역했다. 

국방부는 이 예비역 대령의 발탁 배경에 대해 “연대장 직책을 거치지는 않았지만 야전지휘관 및 참모 직책은 물론 정책부서 실무 등을 두루 경험한 것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령은 여군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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