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륜설에 휩싸인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터키로 돌아갈 예정이다. ⓒJTBC 비정상회담 제공
최근 불륜설에 휩싸인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터키로 돌아갈 예정이다. ⓒJTBC 비정상회담 제공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 출연자 에네스 카야(30)가 갑작스레 하차하며, 제작진이 그의 빈자리를 두고 고심 중이다. 

3일 오후 '비정상회담' 김희정 PD는 더팩트를 통해 "전날 오후에 에네스 카야와 연락이 닿았다. (그는)'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이어 "에네스 카야 후임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 일일 게스트로 매회 새 얼굴을 초대할지 고정 게스트로 후임을 찾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PD는 "이번 논란은 미리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앞으로 출연자 선정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또 김 PD는 "한 출연자의 개인적인 사건으로 나머지 출연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에네스 카야 하차 논란이 프로그램 전체의 기획 의도와 의미를 가릴까 걱정된다"며 "제작진과 출연진은 좋은 내용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네스 카야는 유부남임에도 불구하고 그 간 국내 여성들과 불륜을 저질렀다는 소문에 휩싸인 상태다. 지난 1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네스 카야가 ‘총각행세’를 하며 수많은 여성들을 꾀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연인들끼리 주고받을 법한 이 대화 기록들은 '에네스 불륜설'이라는 내용으로 삽시간에 퍼졌다.

이후 에네스 카야는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으며 곧 고국으로 돌아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공식 입장은 아직 내놓지 않았다. 

에네스 카야는 '비정상회담'에 터키 대표로 출연해 '터키 유생'이란 애칭을 얻으며 사랑받아 왔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