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이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허니버터칩에 관한 루머들도 온라인상에서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이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허니버터칩에 관한 루머들도 온라인상에서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해태제과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사진)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경쟁업체 농심도 허니버터칩과 비슷한 신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1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농심은 최근 허니버터칩과 유사한 풍미를 내는 과자를 연구·개발 중이다. 

농심이 개발 중인 스낵은 달콤한 맛의 감자칩으로 알려졌다. 제과업계가 "농심표 허니버터칩"이 곧 나올 것으로 내다보는 이유다. 농심의 새 과자는 늦어도 이달 중에는 시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농심표 허니버터칩' 개발은 허니버터칩의 선풍적인 인기에 편승하기 위해서라는 설이 유력하다. 실제로 출시된다면 '베끼기 논란'을 비껴갈 수 없다. 누리꾼 '기리성'은 "조금만 잘 팔리면 유사한 상품이 천지에서 나온다. 누가 힘들여서 신제품 만들고 싶겠나"라며 일침을 가했다. hyo***도 "새로운 제품 개발할 생각은 안하고 한심하다"며 비판했다. 

그럼에도 '농심표 허니버터칩'이 출시되기를 기대하는 소비자들도 있다. 기존 허니버터칩 품귀현상이 어느 정도 해소될 거라는 기대 때문이다. 누리꾼 gty***는 "먹고 싶어도 먹지를 못하는 허니버터칩, 농심에서도 나온다면 편하게 사 먹어야지"라고 썼다. 

한편 농심 관계자는 "제품 개발 착수 여부를 현 시점에서 확실히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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