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전국에 눈과 함께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설악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12월 1일 전국에 눈과 함께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설악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12월의 첫날인 내일, 전국에 눈과 함께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번주 내내 예년 기온을 밑도는 한파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내다봤다.

30일 기상청은 1일 서울·경기도에 새벽부터 진눈깨비가 내리고 오전 6시경부터 본격적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했다. 낮까지 1cm 미만의 강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엔 지난 14일 첫눈이 내렸으나 양이 적어 쌓이진 않았다. 

이날 서해 앞바다상에 내려온 찬 공기가 눈구름을 생성해, 충청도 이남지역엔 낮부터 많은 눈이 내리겠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남북도, 제주도 산간은 최대 10cm의 눈이 오겠고, 충청남북도, 서해 5도에도 1∼3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눈과 함께 기온이 뚝 떨어져 하루 종일 0∼10도의 강추위가 예상된다. 바람도 심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기상청은 곳곳에서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운전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다음날인 2일 오전에는 최저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추위가 몰아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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