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극 '공무도하'등 자체 기획공연에 한해 허용
앞으로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을 찾는 관객들은 공연 후 ‘커튼콜’시 사진을 객석에서 자유롭게 찍을 수 있게 됐다.
국립국악원은 지난 21일부터 예악당 무대에 오른 음악극 ‘공무도하’를 시작으로 ‘포토콜’을 허용했다고 27일 밝혔다. 본래 공연장 안에서 사진 촬영은 불가능했다.
국립국악원 측은 관람권과 프로그램 북․전단 등의 인쇄물 외에는 좋은 공연을 기념할 수 있는 계기가 적다는 점을 감안, 자체 기획공연에 한해 포토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해숙 국립국악원장은 “이번 관람 문화의 변화를 통해, 관객들이 국악을 오래도록 추억하고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음악극 ‘공무도하’는 30일까지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이어진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12월12일 ‘사직대제’ 복원공연, 12월 23일 ‘명인들의 나눔공연’, 12월 31일 ‘문화가 있는 날’ 공연 커튼콜 사진 촬영도 개방한다. 문의 02-580-3300
이소영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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