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쇼핑 시즌 블랙 프라이데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블랙 프라이데이 특수를 노린 사기와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나와 해외 직구파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미국의 쇼핑 시즌 '블랙 프라이데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블랙 프라이데이 특수를 노린 사기와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나와 '해외 직구파'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뉴시스·여성신문

미국의 쇼핑 시즌 '블랙 프라이데이'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해외 직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블랙 프라이데이 특수를 노린 사기도 급증해 주의가 요구된다. 

♦ 신뢰할 수 있는 쇼핑몰 이용하세요

온라인 쇼핑몰 중에서는 소위 짝퉁을 정품으로 속여 판매하는 곳도 있다. 지나치게 저렴한 상품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특가 제품을 발견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의 리뷰가 있는지 먼저 확인해 보는 편이 안전하다. 

해킹의 위험도 주의해야 한다. 개인정보나 신용카드 정보 유출 우려도 있으므로 온라인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는 믿을 수 있는 쇼핑몰에서 구매하는 게 좋다. 지급정지가 가능한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안심결제 시스템을 갖췄는지, 배송 정책과 변상 환불 교환에 대한 규정은 어떤지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 

♦ 할인쿠폰 사용 시 유효기간 확인

할인쿠폰(프로모션 코드)을 사용할 시 유효기간이 지난 건 아닌지 꼭 확인해야 한다. 블랙 프라이데이에 넘쳐나는 할인쿠폰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기간 유통되는 쿠폰은 유효기간이 끝난 것도 많고 실제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 것도 많다. 

가짜 쿠폰으로 유인해서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게 하고 빼돌리는 사기 수법도 있다. 이메일이나 SMS로 전달되는 형태가 많으므로 구매 전 꼼꼼히 확인하는 게 좋다. 

►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이 지난 다음주 금요일부터 1년 중 최대 쇼핑 시즌이 시작된다. 상점들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다고 해서 ‘블랙’이라는 말이 붙었다.

추수감사절이나 미국 쇼핑 시즌과 관계가 없는 우리나라까지 '블랙 프라이데이' 열풍에 휩싸인 것은 최근 유행하는 해외 직구, 구매대행 서비스 때문이다. 

미국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국제 배송비에 관세까지 붙는데도 '직구족'이 증가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할인 폭이 제법 크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TV의 경우 국내 판매가의 3분의 1정도는 싸게 살 수 있다. 의류·유아용품 등은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경우도 많아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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