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시청률 6% 돌파’ ⓒtvN 제공
‘미생 시청률 6% 돌파’ ⓒtvN 제공

‘미생 시청률 6% 돌파’

tvN 금토드라마 ‘미생(원작 윤태호, 연출 김원석)’이 시청률 6%를 돌파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미생' 12회는 평균시청률 6.3%, 순간 최고 시청률 7.8%(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첫회 1.6%(닐슨코리아)로 시작한 방송이 방송 3회 만에 3%를 넘더니, 매주 시청률 자체 최고치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를 반영하듯 웹툰으로 10억 뷰를 달성한 ‘미생’은 책으로도 제작돼 누적 판매부수가 100만부를 넘어섰다. 위즈덤하우스에 따르면 드라마 방영 이후 만화 ‘미생’은 하루 2000세트 이상 팔려나갔다.

드라마의 인기 요인은 공감이다. 그 안에는 비정규직 인턴 장그래와 여성이라는 이유로 보이지 않는 장벽에 힘겨워하는 안영이, 만년과장 오과장 등 개성 있는 배역을 소화하는 배우들이 있다.

특히 '미생’에서는 남성 직장인의 이야기가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주시청자는 20~40대 여성이라는 점도 눈여겨볼 만 하다. 실제로 4회 방송의 여성 시청률은 20대가 4.2%(이하 TNmS), 30대가 3.6%, 40대가 4%에 이르렀다.

시청률 6% 돌파를 한 ‘미생’의 인기몰이는 원작의 탄탄한 시나리오와 직장인들이 공감할 수 밖에 없는 내용,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좋은 연출이 함께 맞물린 결과라는 게 대중문화 관계자들의 평이다.

한편, 시청률 6% 돌파를 달성한 ‘미생’ 12화에서는 '박과장 사건'으로 중단됐던 요르단 사업을 다시 맡기로 한 영업3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영업3팀은 내부 비리 고발로 인한 타 부서의 따가운 시선, 그리고 천과장(박해준)의 영입, 누구도 건드리지 못하고 있던 요르단 사업을 다시 진행하게 되면서 영업 3팀의 팀워크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는 장면도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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