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대의 S교수는 노래방에서 여자 제자들을 돌아가며 한 명씩 민망

할 정도로 끌어안고 블루스 춤을 춘다고 한다. 또 개강·종강파티

때는 특정 여학생을 지명하며 “누구야, 이리 와서 술 좀 따라라”

고 시키는 등 여학생들을 마치 술집여자 다루듯 한다고 한다. 또 남

학생들은 교수의 눈밖에 나기 싫어 여자 후배들을 교수 옆자리에 앉

도록 하였으며 S교수는 예쁜 여학생들에게 2차, 3차까지 같이 가자

고 요구한다는 것이다.

약한 게 학생들의 입장이다. 잘못 보이거나 싫다고 하면 학점이 엉

망이다. 더구나 음악대학의 경우에는 졸업 후에도 교수의 영향력이

곳곳에 미친다. 음악을 계속할 수 없을 정도의 불이익이 돌아올 것

이 두려워 어쩔 수 없이 성희롱을 묵인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과연 이런 대우를 받으며 학업을 계속해야 하며 대학, 특히 예·체

능대에 만연해 있는 이런 풍토를 그냥 두어야 할 것인가 생각해 볼

일이다. 나 한 사람의 피해로 끝나는게 아니라 주위 동료는 물론 후

배들도 계속 피해를 입게 될 것이다.

과감한 신고와 거부가 있어야 한다. 지성의 상징이라 할 캠퍼스에서

성희롱을 추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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