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모 ⓒ뉴시스·여성신문
안재모 ⓒ뉴시스·여성신문

 

‘셜록홈즈 안재모’

 

배우 안재모가 뮤지컬 ‘셜록홈즈’의 배역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18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는 뮤지컬 ‘셜록홈즈 : 앤더슨가의 비밀’ 미디어콜이 열렸다.

 

이날 안재모는 KBS 드라마 ‘정도전’ 이후 뮤지컬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부산에서 '친구'라는 뮤지컬을 했었다. 그 때 처음 뮤지컬을 하는 것이었는데 굉장히 매력적이더라. 또 한 번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찰나에 제안을 받았다”고 입을 열었다.

 

안재모는 “셜록홈즈 역할은 아무나 도전할 수 없는 배역이라고 들었다. 사실 내가 드라마 촬영장에서는 대본을 빨리 외우기로 유명하다. 그런데 셜록홈즈는 연습할 때 그렇게 외웠던 대본인인데 막상 하면 한 번씩 꼭 잊어버린다. 정말 셜록홈즈보다 똑똑하지 않으면 소화할 수 없는 역할인 것 같다. 평생 기억에 남을 작품이다. 나 때문에 '셜록홈즈' 망쳤다는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열심히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아직까지는 긴장 되서 관객분들 모습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래서 아직 어떤 평가를 해주시는지 돌아볼 여유가 없다.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는 역할”이라며 역할에 대한 긴장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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