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눈물이 공개됐다.
<월간 윤종신 11월호> '행복한 눈물'이 공개됐다. ⓒ유튜브 캡쳐

그대여 잊지 않을게 지금 이 행복이 고마워 / 그 언제 힘든 일이 와도 이 순간만을 믿을게 / 묻지 않을게 영원히 나를 사랑할 수 있냐고 / 같이 흘린 그대 눈물에 난 더 바라는 게 없어요 

17일 음원이 공개된 <월간 윤종신 11월호> '행복한 눈물'의 가사 일부다.  

윤종신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서 “2014 <월간 윤종신> 11월호 ‘행복한 눈물’은 부부의 이야기"라고 밝혔다. 이어 "뮤직비디오는 76년간 함께 사랑한 노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로 제작되었습니다”라며 월간 11월호 ‘행복한 눈물’의 뮤직비디오를 함께 공개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27일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주요 장면을 편집해 구성했다.

76년 간을 함께 생활하며 사랑해온 노부부의 일상과 윤종신의 애절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감동을 더한다. 노부부가 두 손을 꼭 잡고 있는 마지막 장면은 참된 사랑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끔 만든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윤종신이 직접 제안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윤종신은 ‘행복한 눈물’ 뮤직비디오를 구상하던 중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예고편을 보고, 곡과 너무나 잘 어울린다는 생각에 먼저 영화사 측에 협업을 제안했다. 

2014 <월간 윤종신> 11월호 ‘행복한 눈물’은 1년 전에 발매됐던 작년 11월호 ‘그댄 여전히 멋있는 사람(with김윤아)’의 답가다. ‘그댄 여전히 멋있는 사람’이 아내의 이야기였다면, 이번 곡은 남편이 부인에게 전하는 애틋한 사랑의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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