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아레나에서 열린 UFC 180 헤비급 잠정 타이틀 매치에서 마크 헌트와 맞붙어 우승한 파브리시오 베우둠. ⓒUFC 트위터
16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아레나에서 열린 UFC 180 헤비급 잠정 타이틀 매치에서 마크 헌트와 맞붙어 우승한 파브리시오 베우둠. ⓒUFC 트위터

UFC180 마크 헌트가 파브리시오 베우둠의 강력한 니킥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마크 헌트는 16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아레나에서 열린 UFC 180 헤비급 잠정 타이틀 매치에서 파브리시오 베우둠과 맞붙었다.

헌트는 1라운드를 2분 정도 남겨 놓고 베우둠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포인트를 쌓았다. 이어 2라운드에서도 베우둠 얼굴에 강펀치를 적중시키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베우둠의 강력하고 날카로운 플라잉 니킥이 헌트의 턱에 꽂히면서 경기의 흐름은 바뀌었다. 헌트가 정신을 잃고 쓰러지자 베우둠이 파운딩 펀치를 쏟아부었다. 심판은 경기를 중단했고 TKO가 선언됐다.

베우둠은 "UFC 챔피언이 된 기분이란 엄청나다. 내게는 특별한 승리"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헌트도 자신의 SNS에 "원하던 성과를 얻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다"면서도 "지지와 격려를 보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UFC180 마크 헌트 경기를 본 누리꾼들은 "UFC180 마크 헌트, 헌트가 이길 줄 알았는데", "UFC180 마크 헌트, 베우둠 정말 강하다", "UFC180 마크 헌트 졌지만 멋진 경기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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