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 한잔 하실래요?
홍차 한잔 하실래요?
  • 이소영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8.01.25 17:10
  • 수정 2018-01-25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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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홍차 전문점부터 가향차까지 다양
TWG티 부티크&살롱, 오리페코, 살롱 드 떼 벨로 등 유명

따뜻한 차 한잔이 그리워지는 코 끝 시린 계절이 왔다. 향긋한 향이 감도는 홍차는 마음까지 녹여준다. 홍차에 있는 각종 성분은 몸의 긴장이나 스트레스를 완화해주고 안정도 찾아준다. 홍차를 맛볼 수 있는 카페를 추천한다.

 

TWG티 부티크&살롱 ⓒTWG티 부티크&살롱
TWG티 부티크&살롱 ⓒTWG티 부티크&살롱

나를 위한 사치를 부려보다, TWG티 부티크&살롱

올해 1월 서울 청담동에 문을 연 TWG티 부티크&살롱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명품 차 브랜드다. 홍차, 녹차를 비롯해 각종 블렌딩 차 등 세계 다원에서 수집한 800여 종의 제품이 전시·판매된다. 차를 마시고 식사를 할 수 있는 2층에는 티타임을 즐기는 여성들이 가득하다. 차를 고르면 티마스터가 차를 내린 후 보온이 잘 되는 티팟에 담아 내놓는다. 대표 메뉴는 홍차인 ‘1837 블랙티’. 1837년 싱가포르 상공회의소 설립을 기념해 만든 대표 TWG 홍차다. 홍차와 체리 등 다른 성분을 더했다.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 판매되는 ‘애프터눈티’ 세트(2만5000~3만2000원)도 가격대가 있지만 인기 메뉴다. 아나운서 박지윤도 최근 인스타그램에 TWG 단골임을 인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82-1

 

오리페코 ⓒ오리페코
오리페코 ⓒ오리페코

 

오리페코 ⓒ오리페코
오리페코 ⓒ오리페코

홍차 향기로 가득한 홍대 골목길 ‘오리페코’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카페 ‘오리페코’. 홍대 골목길에 위치한 홍차 카페다. 오리와 찻잎의 등급을 뜻하는 페코를 합쳐 놓은 이름이다. 귀여운 티포트에 걸맞게 내부 인테리어 역시 앙증맞다. 곳곳에 오리 소품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프랑스 마리아주, 일본 루피시아, 스리랑카 딜마 등의 홍차를 판매한다. 하나에 1000원인 쿠키와 밀크티는 환상의 궁합. 주소 서울 마포구 서교동 358-103

 

시간이 머무는 홍차가게 ⓒ시간이 머무는 홍차가게
시간이 머무는 홍차가게 ⓒ시간이 머무는 홍차가게

 

시간이 머무는 홍차가게 ⓒ시간이 머무는 홍차가게
시간이 머무는 홍차가게 ⓒ시간이 머무는 홍차가게

조용한 곳에서 홍차 한잔 ‘시간이 머무는 홍차가게’

부부가 운영하는 홍차 카페 ‘시간이 머무는 홍차가게’는 서울 연희동 주택가에 조용히 자리잡고 있다. 카페 이름대로 잠시나마 여유롭게 티타임을 즐길 수 있다. 수많은 홍차 종류에 ‘선택 장애’가 올 것을 대비해 부부는 가향차의 경우 동그란 통에 든 샘플러로 향을 맡아보고 고를 수 있도록 한다. 다양한 홍차 다구는 취향에 맞게 직접 선택해서 마실 수 있다. 아내가 직접 북아트로 만든 메뉴판도 고급스럽다. 수제 샌드위치, 치즈케이크, 수제 쿠키 등이 있는 클래식 3단 트레이가 반응이 좋다. 각종 티백 샘플러와 쿠키도 판매한다. 매주 목요일 휴무. 주소 서대문구 연희동 69-3

 

W 서울 워커힐 ⓒW 서울 워커힐
W 서울 워커힐 ⓒW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맛보는홍차 ‘W 서울 워커힐 우바’

좀 더 고급스러운 곳에서 애프터눈 티를 즐기고 싶다면, W서울워커힐 우바에 들러보자. 우바의 ‘하이티 엣 우’는 홍차와 함께 가벼운 식사와 디저트를 즐기던 유럽 귀족들의 애프터눈 티 문화를 재해석한 애프터눈 티 세트다. 셰프들이 요리한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와 베이커리 메뉴가 신선한 맛과 향으로 유명한 고급 홍차 브랜드 딜마 티와 함께 서빙된다. 11가지 다양한 맛과 향의 딜마 티를 선택해 즐길 수 있어 매번 다른 맛의 딜마 티를 맛보는 재미 또한 느낄 수 있다. 세계 3대 홍차 브랜드인 딜마는 1978년 스리랑카에 설립된 회사로 고품질의 실론티를 직접 배합해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매일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가격 3만5000원 선(1인). 주소 서울 광진구 광장동 21

홍차의 매력에 빠져드는 곳 ‘살롱 드 떼 벨로’

한적한 상수동 주택가 골목에 위치한 살롱 드 떼 벨로. 얼굴값을 하는 작고 예쁜이라는 뜻이다. 홍차 생산지인 스리랑카, 중국, 인도 등의 홍차를 이용해 만든 다양한 음료를 만날 수 있다. 취급하고 있는 찻잎을 담아 시향하고 고를 수 있어, 홍차를 처음 접하는 사람부터 매니아까지 다양하게 경험하고 즐길 수 있다. 소분해서 판매도 한다. 주인장이 홍차를 이용해 만든 무알코올 칵테일이 인기 메뉴. 알록달록 다양한 색상의 마카롱을 주문하면, 잘라 먹을 수 있도록 나이프와 함께 나온다. 홍차 우리는 법과 역사 등을 배울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도 있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독막로 19길 32

 

“여자는 티백(teabag)과 같아서, 뜨거운 물에 빠지기 전에는 여자가 얼마나 강한지 아무도 모른다.” -엘리너 루스벨트-

뜨거운 물에 3분만 넣어두면 어느 새 수색이 빛을 발하는 ‘홍차’. 홍차를 더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홍차의 거의 모든 것’ 하보숙·조미라, 열린세상

차와 사진을 전공한 저자들이 2년여에 걸쳐 홍차의 최대 산지인 중국과 인도 등을 직접 취재해 책을 냈다. 나만의 홍차 고르는 법, 홍차 우리는 법, 홍차 도구 등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오후 4시, 홍자에 빠지다’ 이유진, 넥서스 BOOKS 

홍차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12가지 상황별 티타임 테이블과 홍차를 즐길 수 있는 카페를 소개해 누구나 원하는 형태의 티타임을 즐길 수 있다.

‘홍차 다이어리’ 박정아, 혜지원 

홍차 입문서로 불리는 책 ‘홍차 다이어리’. 홍차에 관한 기초 상식, 구입처, 예쁘고 다양한 홍차도구들, 티 코스터 만드는 방법, 홍차 브랜드의 브랜드 스토리뿐 아니라 저자가 추천하는 맛있는 홍차 소개 등 홍차에 관한 모든 것이 설명돼 있다.

‘날마다 홍차’ 김유나, 청어람 

우연히 초대받은 티 파티에서 홍차를 만나 그 우아한 매력에 빠져든 저자의 홍차 사랑 이야기. 홍차의 종류는 어떻게 되는지, 브랜드별 차이는 무엇인지 등의 지식은 물론 수입되지 않는 홍차들의 구입 방법, 집에서 만들 수 있는 티 레시피, 홍차와 곁들이면 좋을 티푸트 레시피 등 실용적인 정보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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