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알바몬이 대학생 800여 명을 대상으로 수험생에게 해서는 안 될 말을 설문 조사했다.
최근 알바몬이 대학생 800여 명을 대상으로 '수험생에게 해서는 안 될 말'을 설문 조사했다. ⓒ알바몬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 수능을 하루 앞둔 가운데, 수험생에게 오히려 스트레스를 주는 말들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이 높다. 

알바몬이 대학생 8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수험생에게 해서는 안 될 말 1위는 “아무개는 수시로 어디 갔다더라(27.1%)”였다. 이어 “너에게 거는 기대가 크단다(13.5%)” “지망하는 대학은 어디니? 

또 “시험 잘 볼 자신 있니?(10.0%)”, “예상점수는 어떻게 되니?(9.9%)”, “시험 못 보면 재수하면 되지(9.1%)”가 수험생에게 해서는 안될 말로 드러났다. “공부 많이 했니?”, “노력을 안 해서 그렇지 나쁜 머리는 아니야”, “시험 잘 보렴” 등도 수험생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말이다.

한편 성별에 따라 조금씩 다른 응답이 나왔다. 

설문에 참여한 남녀 대학생 모두 “아무개는 수시로 어디 갔다더라”를 1위로 꼽았다. 남학생들은 이어 “시험 잘 볼 자신 있니?(14.0%)”와 “지망하는 대학은 어디니?(13.0%)”를 수능 전 듣기 싫은 말 2, 3위로 꼽았다. 반면 여학생들은 “너에게 거는 기대가 크단다(14.4%)”, “지망하는 대학은 어디니?(11.7%)”를 차례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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