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구청장 “참여 넘어 마을 민주주의가 목표”

 

성북구가 서울시로부터 2014 마을공동체 자지추 인센티브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 사진은 성북구 청년사업 프로그램 중 하나인 오.달.성(오백원들고 달마다 성북구로 오세요) 회원들의 모습.
성북구가 서울시로부터 '2014 마을공동체 자지추 인센티브'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 사진은 성북구 청년사업 프로그램 중 하나인 '오.달.성(오백원들고 달마다 성북구로 오세요)' 회원들의 모습. ⓒ성북구청 제공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서울시의 ‘2014 마을 공동체 자치구 인센티브 평가’에서 우수 구로 선정됐다. 11일 성북구에 따르면, 성북구는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최우수 구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주요 사업은 2010년 전국 최초로 실시한 주민교육 도시아카데미를 시작으로 주민리더 양성, 마을만들기 사업, 민관네트워크 협력분야 등이다. 

특히 성북구는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주민사업으로 34건,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 46건, ‘1자치회관 1특색사업’ 20건 등 총 90개 사업을 선정해 지원했다. 주민교육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마을학교, 공동주택 아카데미, 통장 주민자치위원 아카데미, 협동조합 마을학교, 어린이 마을만들기 아카데미, 한옥아카데미, 도시농부학교 등 9개 분야에서 7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청년 사업은 모여라 성북마을, 오달성(오백원 들고 달마다 성북구로 오세요)을 비롯해 청년 성장지원 컨설팅 프로그램인 새싹비빔밥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영배 구청장은 “이제 참여를 넘어 직접 주민이 계획하고 시행하는 마을 민주주의를 목표로 한걸음 더 나아가고자 한다”며 “2015년부터는 마을 만들기의 미래를 성북구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북구는 서울시로부터 우수 구로 선정돼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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