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자 엠넷 슈퍼스타K6 생방송에 서태지가 출연할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4일자 엠넷 '슈퍼스타K6' 생방송에 서태지가 출연할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서태지 음악 창작 뮤지컬'

가수 서태지(42)의 음악으로 창작 뮤지컬 '페스트'가 만들어진다. 서태지는 대본 및 편곡 감수를 맡는다.

10일 공연제작사 스포트라이트는 "2011년부터 약 4년에 걸쳐 서태지의 음원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을 준비해 왔으며, 최근 대본이 완성됐다"고 밝혔다.

페스트는 프랑스 소설가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각본과 서태지의 음악으로 엮어 만들어졌다. 아직 전세계적으로 페스트가 뮤지컬로 제작된 적은 없다.

페스트는 알제리의 아름다운 해안 도시 오랑에 갑작스럽게 퍼진 치명적 전염병을 극복해 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소설이다. 뮤지컬 페스트는 질병이 전염되는 상황을 현대적으로 각색했다.

스포트라이트는 "좀 더 우리들에게 밀접한 이야기로 그릴 것"이라면서 "갑작스런 전염병으로 인해 예측 불허한 긴박한 사건들이 펼쳐지고 이를 극복해 나가는 휴머니즘을 담는다"고 설명했다.

뮤지컬에 사용될 서태지의 음악으로는 '너에게', '발해를 꿈꾸며', '컴백홈', '테이크6', '틱탈' 등 그간 서태지가 데뷔 후 지금까지 발매한 주요 음악들이다. 서태지는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대본 작업부터 시작해서 오랜 시간 준비한 만큼 감동을 주는 최고의 작품으로 태어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뮤지컬 페스트는 2015년 하반기를 목표로 캐스팅 등이 진행 중이다.

서태지 음악 창작 뮤지컬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서태지 음악 창작 뮤지컬, 색다르겠다", "서태지 음악 창작 뮤지컬, 빨리 공연보러 가고 싶다", "서태지 음악 창작 뮤지컬, 기대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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