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경기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김형열 故 신해철 유가족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5일 오후 경기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김형열 故 신해철 유가족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故신해철 유족 기자회견'

故신해철 유족과 소속사측이 기자회견에서 부검 결과에 대한 입장과 고인이 입원했을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특히 고인이 재입원할 당시 얼굴이 검게 변하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등 위중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고인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재형씨는 지난 5일 경기 안성 유토피아추모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고인의 입원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씨는 "재입원한 후에도 신해철씨는 왼쪽가슴을 부여잡고 통증이 심하다고 소리쳤으며 당시 얼굴색이 검하게 변하는 등 상태가 위중해졌다"며 "오전 11시경 흉통 있으면서 식은땀이 난다고 했다. 이후 낮 12시40분경 화장실 들어간 후 1~2분이 지나도 인기척이 없어 문 열어보니 바닥에 누워 헐떡이고 있었다. 간호사와 의사를 호출했고 S병원 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심폐소생술을 시작했지만, 심폐제세동기가 처음에 작동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원장이 연결해서 다시 가져오라고 소리를 쳤다. 그리고 다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연결됐다고 다시 제세동기를 가져와서 충격을 가했다. 신해철의 왼쪽 눈꼬리 옆으로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보호자는 나가라고 해서 문밖으로 나왔는데 안쪽을 보니 모니터 가운데에 초록색 일자 줄이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故신해철 유족 기자회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故신해철 유족 기자회견 너무 화가 난다", "故신해철 유족 기자회견, 너무 허무하다 허무해", "故신해철 유족 기자회견, 수술만 잘됐더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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