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ㆍ숭문고는 2016년에 재평가

 

자사고 지정 취소를 발표하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뉴시스·여성신문
자사고 지정 취소를 발표하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뉴시스·여성신문

경희ㆍ배재ㆍ세화ㆍ우신ㆍ이대부속ㆍ중앙고 등 6개 자율형사립고 지정이 취소됐다. 이들 6개 고교는 오는 2016년부터 일반고로 전환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31일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정취소 대상에 올랐던 신일고와 숭문고는 학생선발권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지정취소가 2년간 유예됐다. 두 학교는 운영 평가에서 미흡한 평가를 받은 항목에 대한 개선 결과를 2016년에 재평가해 지정 취소 여부를 다시 결정키로 했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 지역 24개 자사고 교장으로 구성된 서울자사고교장연합회는 자사고 지정 취소가 위법이라며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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