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SF 신작 '인터스텔라'에 나오는 '실제와 가장 가까운 블랙홀' 제작 영상이 화제다.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은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이자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 교수였던 킵 손과 '인터스텔라' 제작진의 만남을 보여준다. 영화 특수효과팀은 킵 손의 수학공식에 기초해 블랙홀의 실제 모습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킵 손은 "어떤 할리우드 영화에서도 웜홀이나 블랙홀을 생생하게 묘사한 적이 없다"며 "(인터스텔라가) 처음으로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 이론 방정식이 적용된 영화인 것"이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관객들이 어려운 과학 지식을 최대한 이해할 수 있게 표현하려 했다"며 "작업 과정에서 발견한 새로운 형상들에 대해 논문도 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인터스텔라’는 세계적인 물리학자 킵손이 발표한 웜홀 이론에 근거해 시간여행을 그린 영화다.
27일 현재 ‘인터스텔라’는 실시간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40%대의 압도적 예매율을 보여 '명량'이 세운 개봉 첫날 관객수 최고기록을 깰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개봉은 다음 달 6일이다.
'인터스텔라' 블랙홀 제작 영상 바로가기 (출처 유튜브)
이세아 / 여성신문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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