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아기고래’를 부른 러브엔젤스 대상 수상

 

26일 오후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열린 제2회 바다 사랑 어린이 동요대회에서 대상 수상팀인 러브엔젤스가  ‘꿈꾸는 아기고래’를 부르고 있다. ⓒ박유현 기자
26일 오후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열린 제2회 바다 사랑 어린이 동요대회에서 대상 수상팀인 러브엔젤스가 ‘꿈꾸는 아기고래’를 부르고 있다. ⓒ박유현 기자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바다 사랑 마음과 해양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제2회 바다 사랑 어린이 동요대회’가 26일 오후 국립해양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국립해양박물관이 주최하고 여성신문 부산지사가 주관한 이번 동요대회에서 지난 17일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날 대회에는 국립해양박물관 설인철 관장과 부산 강서소방서 정창영 서장, 학생,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국립해양박물관 설인철 관장은 환영사에서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응원하러 온 친구들과 이번 동요대회를 성원해 주신 학부모님들,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어린이 여러분이 부를 노래에 등장하는 등대, 아기고래, 몽돌 등은 모두 여러분의 친구들이다”라며 이어 “바다는 앞으로 여러분이 함께 해야 할 꿈이다. 이번 대회가 여러분이 바다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여성신문 손윤숙 지사장은 내빈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힌 후 “올해 2회째를 맞은 동요대회가 회를 거듭할수록 크게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6일 오후 열린 ‘제2회 바다 사랑 어린이 동요대회’에서 국립해양박물관 설인철 관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박유현 기자
26일 오후 열린 ‘제2회 바다 사랑 어린이 동요대회’에서 국립해양박물관 설인철 관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박유현 기자

이날 현장 심사를 통해 ‘꿈꾸는 아기고래’를 부른 러브엔젤스가 대상(해양수산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섬’을 부른 이시은(부산시장상)과 ‘몽돌’을 부른 홍유림(부산시 교육감상) 2개 팀에게 돌아갔다.

또, 우수상은 ‘개구장이 돌고래’를 부른 해피아이중창단(부산시 의장상), ‘바다에 나가면’을 부른 양다현(한국해양대학 총장상), ‘갯벌친구들’을 부른 박현지(한국해양재단 이사장상) 3개 팀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은 ‘바닷가 연주회’를 부른 윤은서(영도구청장상), ‘바다처럼’을 부른 장예진(부산소방안전본부장상), 국립해양박물관장상은 ‘등대지기’를 부른 성화진이 수상했고, 인기상(국립해양박물관장상)은 ‘섬마을’을 부른 한예은이 받았다.

한편 지난 1회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해원중창단과 해원초 하현지 어린이가 축하공연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26일 오후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제2회 바다 사랑 어린이 동요대회’가 열린 가운데 지난 1회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해원중창단이 축하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박유현 기자
26일 오후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제2회 바다 사랑 어린이 동요대회’가 열린 가운데 지난 1회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해원중창단이 축하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박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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