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야외 공연장 환풍구 붕괴, 2명 사망...포미닛 소속사 "확인 중"

경기도 판교의 한 야외 공연장 환풍구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해 현재까지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경기도 성남 판교의 유스페이스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제1회 판교 테크노밸리 축하공연' 도중 공연장 바닥에 설치된 환풍구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오후 5시 50분께 걸그룹 포미닛의 공연 중 공연장 주변 지하철 환풍구 뚜껑 위에서 관람하던 사람들의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사건 발생 후 구조에 나선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25명이 추락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으며 이중 2명이 사망하고 13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부상자에 대한 구조 활동을 벌이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고에 대해 포미닛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금 상황을 확인 중이다. 확인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