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은 지역경제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지방정부와 생물다양성의 연관관계 연구에 선도적 역할 하겠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11일 인천 송도포스코 R&D센터에서 열린 제4회 도시 생물다양성과 설계에 관한 국제학술회의와 강원도 평창에서 13일 열린 ‘2014 생물다양성 세계지방정부 정상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제 시장은 11일 인천에서 열린 도시 생물다양성과 설계에 관한 국제학술회의에 참석해 생물다양성과 생태계서비스는 안산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경제적 효과로 지역에 자산가치가 올라가고, 도심으로 자연이 들어옴으로 벌과 나비를 아이들이 볼 수 있는 재화가치로 평가할 수 없는 큰 가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3일 평창에서 열린 생물다양성 세계지방정부 정상회의에서는 도시 내에서 생태계를 보호하고 확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방정부 정상회의는 평창에서 유엔생물다양성협약 사무국(SCBD), 강원도, 이클레이 한국사무소가 주최하는 국제회의로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부대행사의 하나로 마련됐다. 

제종길 시장은 정상회의에서 세 번째 세션 ‘과학과 정책의 연계-도시생물다양성 연구의 중요성과 과제’ 패널로 참석해 발표했다. 생물다양성 협약은 기부변화협약(UNFCCC), 사막화방지협약(UNCCD)과 함께 3대 국제환경협약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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