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봉퐁 북상중, 10일~14일 한반도 영향권 들어

제19호 태풍 봉퐁

제19호 태풍 봉퐁이 북상하면서 한반도가 점차 간접 영향권에 들고 있다.

제19호 태풍 봉퐁은 오후 3시 중심기압 91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56ｍ/s의 중형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70km 부근 해상에서 10㎞/h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이에 기상청은 9일 오후 6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령했다. 

10일부터 14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는 최대 순간 풍속 20ｍ/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태풍이 한반도에 근접하는 13일에는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제주도와 경상도, 강원도 영동 지역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 지역에는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20m가 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