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비만예방의 날 기념 사회공헌프로그램

 

9일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일대에서 펼쳐진 ‘제2회 대상증후군 제로 가족건강축제’에 마련된 부스 모습. ⓒ여성환경연대
9일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일대에서 펼쳐진 ‘제2회 대상증후군 제로 가족건강축제’에 마련된 부스 모습. ⓒ여성환경연대

여성환경연대가 서울시 대사증후군 지원단, 풀무원건강생활(주) 후원으로 9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일대에서 '제2회 대사증후군 제로! 가족 건강축제'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해마다 10월 11일 비만예방의 날을 앞두고 시민들이 도심공간에서 손쉽게 건강한 생활습관과 대사증후군 예방법을 배우고 체험하도록 마련되었다. 

올해는 가족들이 많이 찾는 어린이대공원에서 축제를 열어 가족나들이에 나선 어린이들과 시민들이 비만유발 소지품 즉석 검사, 내가 먹은 당 담아보기, '딱 5가지만 실천해요' 카툰 포토존, 체성분 측정과 운동영양 상담, 걷기자세 교정, 스트레스 해소와 쉼을 위한 데크 등 다양한 체험부스에 참여했다. 

특히 비만유발 소지품 찾기 부스에 참여한 시민들은 "생활 속에서 흔히 노출되는 환경호르몬 물질이 비만의 원인이 된다는 점을 알게 되어 무척 놀랐다"며 친환경 생활용품을 만드는 워크샵에도 열성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제당 섭취 줄이기, 비만 유발하는 유해화학물질 피하기, 활기차게 걷기, 현미 채소 위주 밥상 지키기, 스트레스 몸에 남기지 말고 말하기 등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한 5가지 실천가이드가 적힌 포토존에서 실천을 다짐하는 시민들의 촬영도 이어졌다. 이날 8개의 부스 가운데 5개 이상 참여자에게는 현미쌀을 선물했으며, 부스 전체를 참여한 시민의 수만큼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에 현미쌀이 기부됐다. 

2011년부터 (사)여성환경연대와 풀무원건강생활(주)는 공동으로 제로제로 대사증후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예방과 치료는 생활습관 개선부터, 혼자가 아닌 동네와 함께, 개인의 문제와 사회구조를 함께' 라는 비전을 갖고 대사증후군 줄이기 운동을 하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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