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은희 전 국회의원, 향년 55세로 별세

배은희 전 새누리당 의원이 6일 향년 55세의 나이에 지병으로 별세했다.

배 전 의원은 18대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지난해 말 부터 백혈병으로 투병생활을 하면서도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사회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그는 서울대 미생물학과 졸업,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이학박사를 받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의학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을 역임했다.

바이오 벤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지난 2007년 한나라당 제17대 대통령중앙선거대책위원회 미래산업분야 위원장으로 영입된 뒤 18대 비례대표 의원이 됐다. 재보선 전 새누리당 수원권선지역당협위원장을 지냈다.

유족은 배우자 이태식 이엔테크놀로지 대표와 딸 영민, 아들 동찬씨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