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2014 서울세계불꽃축제'가 4일 오후 7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영국·중국·이탈리아 등 4개국 대표 연화팀이 참여해 총 11만여 발의 불꽃을 쏘아올린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2000년 시작된 한화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먼저 영국 대표 '파이로 2000'은 영화 '007'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음악과 가수 싸이의 음악을 선곡해 화려한 불꽃공연을 선보인다. 중국팀 '써니'는 '팝&판타지'란 주제에 맞춰 중국 특유의 적색·금색 빛을 활용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탈리아 '파이로모션'은 K-팝(pop)을 배경음악으로 선곡해 준비했다. 피날레를 장식할 한국 대표 한화는 국내 최초로 한강 위 바지선에 약 50m 높이의 가상타워를 설치, '타워불꽃쇼'·'원효대교나이아가라불꽃쇼'를 진행한다. 

한화그룹은 올해도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한화와 서울시 등 주최 측은 이번 행사에서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서울시와 경찰 및 소방서 등과 합동으로 관람객들의 보행 안전 확보에 나선다.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의 차량 통행금지시간은 당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확대되고, 행사장 근처 63빌딩 앞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은 폐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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