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가 문삼화 ⓒ뉴시스·여성신문
연출가 문삼화 ⓒ뉴시스·여성신문

연출가 문삼화(47)씨가 제16회 김상열연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상열연극사랑회(대표 한보경) 심사위원회는 “사회적 문제의식을 일상적이고 코믹한 기법으로 담금질해 비판적 시각과 동시대적 감수성으로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제공했다”면서 “무대가 던지는 밝고 힘찬 메시지는 한국 사회의 병든 징후를 넘어 삶을 버티는 인간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선정 취지를 설명했다.

공상집단 뚱딴지 대표를 맡고 있는 문씨는 ‘세자매’ ‘일곱집매’ ‘라이방’ ‘사마귀’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김상열연극상은 극단 신시를 창단한 극작가이자 연출가 김상열(1941~1998)의 뜻을 기리고자 1999년 제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혜화동 김상열연극사랑의집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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