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올해의 여성문화인상 수상자 발표

 

이충희 에트로 대표이사.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이충희 에트로 대표이사.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올해의 여성문화인상 수상자로 무용가 문훈숙(52)씨가 선정됐다. 문화분야에서 활동하는 우수한 여성들을 격려하는 여성문화인상은 ㈔여성·문화네트워크(대표 서은경)가 주최하고 ㈜여성신문사(사장 김효선)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후원한다.

유니버설발레단 단장과 유니버설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문훈숙씨는 한국 최초의 민간 발레단을 30여 년간 운영하며 한국 발레의 수준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가 이끄는 발레단은 고전발레부터 모던발레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올리며 발레의 레퍼토리를 넓혔다. 특히 한국발레단 최초로 해외 투어를 시작, 발레 한류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심청’을 28년간 공연하며 국제사회에 한국 문화 이미지를 높이는 역할을 했다. 

 

권윤덕 작가.
권윤덕 작가.

여성문화예술인후원상에는 신진작가들에게 전시 공간을 지원하고 에트로 미술대상 공모전 개최를 통해 작가 발굴과 지원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이충희(60) 에트로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성시연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술단장, 김진경 머들공방 대표,이리나 공감예술기획 대표, 오승수 연극연출가,서희화 시각예술가, 이나래 만화인, 김현숙 배우, 심경숙 문화기획자, 정주리 영화감독.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성시연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술단장, 김진경 머들공방 대표,이리나 공감예술기획 대표, 오승수 연극연출가,서희화 시각예술가, 이나래 만화인, 김현숙 배우, 심경숙 문화기획자, 정주리 영화감독.

이와 함께 문화산업 콘텐츠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청강문화상은 그림책 작가 1세대 대표 주자인 권윤덕(55) 작가가 선정됐다.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는 여성 문화인에게 주어지는 신진여성문화인상 수상의 영광은 성시연(39)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술단장, 김진경(42) 머들공방 대표, 이리나(42) 공감예술기획 대표, 연극연출가 오승수(41)씨, 시각예술가 서희화(40)씨, 만화인 이나래(29)씨, 배우 김현숙(37)씨, 문화기획자 심경숙(41)씨, 영화감독 정주리(35)씨 등 9명에게 돌아갔다. 

 

강미사 에이블 뮤직그룹 대표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강미사 에이블 뮤직그룹 대표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문화예술특별상 을주상에는 강미사(30) 에이블 뮤직그룹 대표가 선정됐다.

여성문화인상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문화 관련 단체, 공공기관 및 일반 시민으로부터 후보자 추천을 받아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수상자가 확정됐다. 역대 올해의 여성문화인 수상자로는 임순례 영화감독, 추민주 연출가, 박칼린 예술감독, 심재명 명필름 대표, 서수민 프로듀서, 가수 인순이 등이 있다. 

2014 올해의 여성문화인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8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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