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균(오른쪽) 아동행복포럼 고문이 26일 제47회 장수군민의날 행사에서 제8회 의암주논개상을 수상했다. ⓒ(사)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
이호균(오른쪽) 아동행복포럼 고문이 26일 제47회 장수군민의날 행사에서 제8회 의암주논개상을 수상했다. ⓒ(사)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

이호균(65) 아동행복포럼 고문이 제8회 의암주논개상을 수상했다. 

9월 26일 의암주논개 탄신제 440주년 및 제47회 장수군민의날 행사가 열린 전북 장수군 장수읍 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 ㈔의암주논개정신선양 양해도회장이 이호균 고문에게 의암주논개상을 수여했다. 

장수군민들과 지역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시상식에서 이호균 고문은 충의관과 논개상증,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지난해 논개상 수상자인 이명숙 변호사도 참석해 축하했다. 

이호균 고문은 이화여대 사범대를 졸업하고 일본국제기독교대학원에서 수학, 2001년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1975년 5월부터는 월드비전에서 빈곤아동 및 가족을 위한 사회복지업무에 종사하기 시작했다. 1991년부터 2012년까지 굿네이버스를 창립하고 아동학대 문제연구소장, 부회장으로 전 세계 32개국의 빈곤 아동과 가정을 지원해 국제적인 NGO로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중앙아동전문기관장으로서 아동학대 피해아동보호 사업을 도입해 현재 전국적으로 50여 곳의 아동보호 전문기관이 한 해 1만여 명의 학대로 고통받는 아동과 가정의 회복을 위한 아동보호사업의 초석을 놓았다. 2007년부터 일본 아동학대방지법 연구회의 한국 측 연구자로서 한·일 간 아동학대 관련 법 개선을 위한 연구에 참여했고, 현재 아동포럼고문, 보건복지부 아동청책 실무위원, 울산지방검찰청 아동학대 중점 대응센터 자문위원장, 한국 아동권리학회 부회장,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아동권리 자문위원, 지역아동센터 중앙지원단 발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한국의 아동권리와 아동복지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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