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이 26일 오후 서울 동부지방검찰청 앞에서 아파트 난방비 비리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뉴시스·여성신문
배우 김부선이 26일 오후 서울 동부지방검찰청 앞에서 아파트 난방비 비리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뉴시스·여성신문

'김부선 원피스 해명'

배우 김부선(53)이 자신이 입은 원피스와 관련, 해명을 해 화제다.

김부선은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2동 서울동부지방검찰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난방비 비리 의혹과 주민 대표 폭행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기자회견 직후 '김부선 원피스'가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올라오며 화제가 됐다. 많은 네티즌들이 기자회견을 가졌던 당시 입었던 원피스와 가방이 고가라고 추측한 것.

이에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5만원짜리 원피스다. 가방은 3만원. 짜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 12일 성동구 옥수동의 한 아파트 반상회에서 난방비 문제로 다른 주민을 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그러나 김부선은 이와 관련해 오히려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아파트 난방비와 관련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후 해당 구청의 조사 결과 300가구가 0원의 난방비를 낸 사실이 드러나며 해당 사안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김부선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연예인은, 공인들은, 안 좋은 일에 서민들을 위해 무조건 나서야 한다. 두려워하면 안 된다. 연예인은 사회적 혜택과 명예, 부를 누리지 않냐”면서 “체면 불가하고 옳은 일에 억울한 사람들 앞에서 싸워줘야 한다. 앞으로도 약자들을 위해 그렇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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