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로 만든 엔진오일 ‘쉘 힐릭스 울트라’ 출시
윤활유 사용하다 엔진부품 이상 생기면 수리비 1천만원 보상

 

강진원 한국쉘석유 사장이 2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쉘 힐릭스 울트라’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쉘석유
강진원 한국쉘석유 사장이 2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쉘 힐릭스 울트라’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쉘석유

한국쉘석유가 세계 최초로 천연가스로 만든 합성엔진오일 신제품을 출시하고, 자동차 윤활유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쉘 힐릭스 전문 정비업체를 향후 3년 내에 500개 이상으로 늘리고, 엔진오일 보증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쉘석유는 9월 2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스액화기술인 ‘퓨어플러스’ 기술을 적용한 엔진오일인 ‘쉘 힐릭스 울트라’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업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퓨어플러스 기술은 가스액화기술(GTL·Gas-To-Liquid)을 통해 천연가스를 맑은 기유로 전환하는 것이다. 여기에 자체 액티브 클렌징 기술로 오염물이 뭉치는 것을 막아 엔진에 슬러지(찌꺼기)가 끼는 것을 막았다는 것이 한국쉘의 설명이다.

강진원 한국쉘석유 사장은 “천연가스를 원료로 해 기유(Base Oil) 자체가 수정처럼 맑은 데다 쉘 고유의 액티브 클렌징 기술까지 결합되어 탄생한 신제품은 향후 엔진오일 시장을 선도할 획기적인 제품으로 기대된다”며 “탁월한 클렌징 성능과 엔진 보호 능력으로 엔진 상태를 항상 신차처럼 깨끗하게 유지해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비 개선 효과, 마모·부식 방지, 엔진오일의 노화·성능 저하 방지, 안정적인 점도 유지를 통한 한여름과 혹한기 엔진 보호 기능 유지 등도 신제품의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쉘은 강력한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국내 자동차 윤활유 시장에도 본격 도전장을 내밀 계획이다.

그 첫 단계로 11월 1일부터 엔진오일 보증 시스템인 ‘쉘 힐릭스 보증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쉘 제휴업체에서 구매한 쉘 힐릭스 제품(힐릭스 울트라·힐릭스 HX7)이 엔진에 적절한 윤활 기능을 제공하지 못해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 수리비를 최대 1000만원까지 보상해주는 제도다. 보증 프로그램 적용 대상은 주행거리 15만㎞ 이하, 등록일로부터 84개월 이내의 차량이다. 

쉘 힐릭스 전문 정비업체도 3년 내에 500개 이상으로 늘리고, 쉘 힐릭스 보증 프로그램 제휴 정비업체도 200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강 사장은 “신제품은 BMW, 벤츠, 폴크스바겐, 아우디, 페라리 등 세계적 자동차 회사들의 첨단 엔진에도 적용할 수 있는 윤활유 요구 사항을 이미 충족시켰다”며 “퓨어플러스 기술이라는 독보적 신기술을 계기로 자동차 윤활유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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