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보습에 신경써야 할 때다. 특히 손은 다른 부위에 비해 피부가 얇아 쉽게 건조해진다. ‘여자의 나이는 손과 목에서 나타난다’는 말이 있듯, 관리에 조금만 소홀해도 거칠고 주름진 ‘나이 든 손’이 될 수 있다. 손관리를 위한 제품을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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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레버 ‘도브바’,  바세린의 ‘헬씨 앤드 앤 스트롱거 네일’, 더페이스샵 ‘스페셜 존 케어 핸드 집중 보습 글로브’, 버츠비의 ‘레몬 버터 큐티클 크림’.
(왼쪽부터) 유니레버 ‘도브바’, 바세린의 ‘헬씨 앤드 앤 스트롱거 네일’, 더페이스샵 ‘스페셜 존 케어 핸드 집중 보습 글로브’, 버츠비의 ‘레몬 버터 큐티클 크림’.

건조한 손과 손톱에 수분과 영양을…핸드 크림

황사·미세먼지 등으로 평소보다 손 씻는 횟수가 많은 환절기에는 세정 후 핸드크림이 필수다. 손에 보호막을 형성해주지 않으면 갈라지고 거칠어진 손이 되기 쉽다. 심한 경우에는 트고 갈라진다. 작은 자극에도 피가 난다. 따라서 손을 씻은 후에는 반드시 핸드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까운 곳에 핸드크림을 두고 건조함을 느낄 때마다 수시로 발라주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 바세린의 ‘헬씨 앤드 앤 스트롱거 네일’ 핸드로션은 리페어링 모이스처라이저를 함유, 손과 손톱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준다. 아벤느의 ‘시칼파트 크렘 멩(시칼파트 핸드 크림)’은 트고 갈라진 손의 빠른 회복을 돕고 보호막을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평소 손이 많이 갈라지고 거칠다면 핸드크림를 충분히 바른 뒤 비닐장갑을 손에 덧씌워 팩을 하면 진정이 된다. 

촉촉하고 탄력있게…손 전용 마스크

헤어와 피부 마스크에만 익숙했다면, 이제 손 전용 보습팩에 눈을 돌려보자. 영양 성분이 듬뿍 든 장갑 형태의 팩을 손에 끼우기만 하면, 손 전체가 촉촉해진다. 더페이스샵 ‘스페셜 존 케어 핸드 집중 보습 글로브’는 항산화 효과가 우수한 비타민 E 아세테이트와 올리브 오일, 알로에 잎 추출물 등을 함유했다. 손 전체를 감싸줘 빠르고 집중적인 효과를 준다. 모디의 핸드 마스크는 아보카도 오일 성분이 건조한 손에 수분을 공급해준다. 

세정은 물론 풍부한 보습까지…비누 

가을철 손씻기 생활화의 필수 아이템으로 비누를 꼽을 수 있다. 단, 세정력이 강한 비누나 세제는 피부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중성비누를 사용하거나 약산성의 손세정제 등을 사용해야 한다. 유니레버 ‘도브바’는 순한 계면활성제와 피부 유사 구성성분인 지방산을 결합한 DEFI 기술로 제작돼 세정은 물론 풍부한 보습을 피부에 부여해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준다. 

손끝을 깔끔하게…큐티클 밤

손이 길어 보이고 깔끔해지는 효과를 보기 위해 큐티클을 제거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미세한 상처가 남아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큐티클을 제거하는 것보다 전용 밤, 오일 등을 이용해 부드럽게 진정시키는 것이 좋다. 버츠비의 ‘레몬 버터 큐티클 크림’은 보습에 탁월한 아몬드 오일, 비타민 E, 코코넛 버터 등이 함유됐다. 손의 큐티클에 마사지하듯 발라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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