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27일까지 4일간 서울극장에서 개최
개막작 '수상한 그녀' 시작으로 총 57편 영화 상영

 

제7회 노인영화제 포스터
제7회 노인영화제 포스터

제7회 서울노인영화제가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서울극장에서 열린다.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총 57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서울노인영화제'는 2008년 시작해 올해 7회째를 맞고 있으며 회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소재와 풍성한 영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어르신 감독에게는 삶과 세상에 대한 연륜을 소통하며 풍요로운 노년과 자아실현의 장으로, 젊은 감독에게는 어르신에 대한 고민과 공감의 계기를 통해 인식전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는 어르신감독이 제작한 18편과 청년감독이 제작한 20편 등 총 38편의 작품을  본선 경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초청작 7편, 해외초청작 12편 등 총 57편의 영상작품이 상영된다. 본선 경쟁작들은 세상의 풍경(5편), 세대와 소통(5편), 반추와 성찰(8편), 사랑으로(8편), 마음은 청춘(6편), 가족 그 애틋한 이름(6편) 등 6개 섹션에 따라 상영된다.   

이번 서울노인영화제 홍보대사에는 배우 장광 씨와  진지희 씨가 맡았다. 특히, 올해 영화제에서는 전문가와 관객이 직접 대화할 수 있는 GV(GUEST VISIT)와 마스터클래스(영화계 전반에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한 대가와의 만남)도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7일 오후 5시에는 폐막식과 함께 관객과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친 대상 2편(각 500만원), 우수상 2편(각 300만원), 장려상 4편 (각 100만원)을 비롯해 영화제 현장 투표를 통해 선정된 관객상 1편, 노인관객심사단 1편 등 10개의 수상작이 발표된다.

서울시는 미국, 일본, 아르헨티나 등 해외 초청작 상영을 통해 국내‧외 감독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서울노인영화제가 국제영화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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