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 학부모 /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자사고학부모연합 회원들이 손피켓을 들고 자사고 지정취소 즉각 철회 구호를 외치고 있다.
자사고 학부모 /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자사고학부모연합 회원들이 손피켓을 들고 '자사고 지정취소 즉각 철회'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자사고 학부모’

서울지역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학부모들이 자사고 재지정 취소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19일 오전 서울 시내 24개 자율형 사립고 학부모 300여명은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서울자사고학부모연합회 이름으로 낸 성명에서 이들은 “교육청은 자사고 재지정취소를 위한 짜맞추기식 종합평가에 대한 모든 자료를 공개하고 공청회를 열어 정당하고 합리적인 논리로 학부모·학생·학교·언론·시민을 설득하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감과 그 밑의 실무자들은 정치적 진영을 위해 자사고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며 “위법적인 자사고 재지정 취소를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조희연 교육감이 바쁘다는 핑계로 학부모들과의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며 면담에 응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서울교육청은 지난 4일 올해 재지정 평가 대상 자사고 14개교에 대한 운영성과 종합평가 결과 8개교가 기준 점수에 미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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